누드모델을 ‘도촬’한 동료 여성 모델이 몰카 사진 유포를 인정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른바 ‘홍대 누드크로키 몰카’ 사건 용의자로 동료 여성 모델 A씨를 특정해 입건했으며 A씨는 “남성 모델을 사진을 제가 찍고 유포했다”고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회화과 수업에 참여한 누드모델 4명 중 여성 모델 1명을 주목했다.
그는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가지고 있는 휴대전화 2대 중 1대를 잃어버렸다며 제출하지 않았으며 사건 당일 피해 남성 모델과 감정 섞인 다툼을 벌였던 것도 알려졌다.
몰카 피해 모델과 수업 도중 쉬는 시간에 휴식하는 공간을 놓고 말다툼을 벌인 것.
이에 경찰은 이 여성 모델을 사흘간 매일 불러 조사했고 사진을 촬영하고 유포했다는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피해자의 동료 여성 모델 A씨가 워마드 회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그는 “과거 워마드에 활동하기는 했지만, 현재는 활동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