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더불어민주당은 신임 원내대표로 홍영표(3선·인천 부평을) 의원을 선출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한 결과, 홍영표 후보가 총투표수 116표 중 78표를 얻어 38표를 얻은 노웅래(3선·서울 마포갑) 후보를 40표차로 제치고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고 알렸다.
또한, 홍영표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도 “국회가 이렇게 계속 파행으로 가서는 안 된다. 바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당선에 앞서 진행된 정견 발표를 통해서는 당 중심 국정운영과 의회 내에서 초당적 협력과 협치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나라다운 나라의 건설도 당이 중심에 서야 더 힘을 얻을 수 있다”며 “2년 뒤에 있을 총선 승리도 당이 국정을 주도할 때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홍영표 대표는 2012년 18대 대선 때 문재인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고 2017년 19대 대선에서 일자리위원회 본부장을 지냈으며 친문(親文)계 핵심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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