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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씽큐 예약판매 첫날] "붐박스 스피커 시연 직접보니 놀라워요"

논란됐던 노치 디자인도 긍정 반응

LG전자의 스마트폰 G7씽큐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11일 소비자들이 서울 용산역에 있는 체험존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권경원기자LG전자의 스마트폰 G7씽큐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11일 소비자들이 서울 용산역에 있는 체험존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권경원기자



“LG G7 씽큐(ThinQ)의 붐박스 스피커를 놀라워하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LG전자(066570)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7 씽큐 예약판매가 시작된 11일 서울 종로구와 마포구 일대 유통점들에는 LG 스마트폰 사용자들 중심으로 신제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종로구의 한 유통매장 관계자는 “LG 스마트폰은 마니아층이 확실해서 G시리즈를 쓰던 사람은 계속 G시리즈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오전에도 G5를 갖고 있던 고객이 G7 씽큐 사전예약을 했다”고 말했다. G7 씽큐의 기능 중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은 것은 역시 ‘붐박스 스피커’다. 음악을 켠 뒤 테이블이나 속이 빈 상자 위에 올려놓으면 스마트폰 전체가 울리면서 더 큰 음량의 소리를 즐길 수 있다. 종로의 또 다른 대리점 관계자는 “LG 스마트폰은 예전부터 사운드를 강점으로 내세웠다”며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직접 보여주면 다들 놀라워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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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됐던 노치 디자인(위아래 테두리 일부가 아래쪽으로 튀어나온 디자인)은 막상 제품이 공개된 뒤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뉴 세컨드 스크린’을 통해 노치를 가리거나 여러 색상으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뉴 모로칸 블루와 뉴 오로라 블랙, 로즈베리 로즈 세 가지로 구성된 G7 씽큐 색상도 호평을 얻고 있다. 마포구의 한 대형 유통매장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검정색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G7 씽큐는 뉴 모로칸 블루가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G7 씽큐의 이동통신 3사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6만5,000원~23만7,000원 사이다. 다만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금액이 두 배 이상 더 많다. 선택약정할인의 경우 월 6만원대 요금제(2년 가입 기준)는 총 39만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8만원대와 10만원 이상 요금제는 각각 52만8,000원과 66만원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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