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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랩커피, 스페셜티 커피 본고장 호주에서 좋은 성과




90년대 처음 스타벅스가 아메리카노 문화를 국내에 상륙시킨 이래로 '다방 믹스커피' 문화였던 한국에서 커피 문화가 많은 진화가 있었다. 최근에는 한국의 1인당 연간 커피소비는 512잔으로 세계 6위 수준이며, 전 세계적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커피소비를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가 1조 넘는 매출을 이루는 top 5 국가 안에 들 정도로 한국 커피 시장과 선호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정작 한국 커피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은 세계 시장에서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내 커피 브랜드들은 국내 로컬 브랜드로만 남는 경우가 많고, 해외 진출을 하더라도 유럽, 미국, 호주 등 커피 선진국으로의 진출 보다는 한류열풍을 타고 다소 문화적 우위에 있는 동남아, 중국 등으로 해외진출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영국 커피문화를 이어받아 이탈리아, 미국에 이어 전세계 TOP 5 안에 드는 스페셜티 커피 강국인 호주에서 만랩커피가 국내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최초로 스페셜티 커피 본고장격인 호주 시드니에 진출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는 스타벅스가 진출하였다가 철수하였을 정도로 커피에 대한 전문성과 자부심이 높은 커피문화 선진국중 하나이다.


만랩커피는 10,000시간의 연구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대중적인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컨셉을 국내 FC시장에 최초로 도입하여 가맹사업 시작 18개월만에 국내 50개 매장을 오픈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스페셜티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 리딩 브랜드이다. 특히, 개인 매장 위주로 표준화가 까다롭고 값비싼 가격에 판매되었던 국내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대중화시킨 브랜드로 평가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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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랩커피 Eastwood 매장은 20평대 매장에서 오픈 첫달만에 월 매출 9만불(한화 약 8,000만원), 일 최고매출 약 5,800달러(한화 약 500만원)을 기록하며 소위 업계에서 말하는 '대박매장'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였고, 브랜드 런칭 3개월만에 시드니 Silverwater점과 Liverty Grove점까지 3호점으로 확장되었다.

만랩커피는 국내 no.1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로 도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2018년 말 경에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직영 매장을 출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향후 3년 내 호주,미국 등 글로벌 가맹점 100개 매장으로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들(블루보틀, 스텀프타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made in korea 브랜드로서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갖출 예정이다.

만랩커피 관계자는 “한국의 커피는 세계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스페셜티 커피 분야에서 한국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 하지만, 한국의 스페셜티 커피는 화려하고 세련된 강점이 충분히 있다. 국내 브랜드 대부분 시도도 못하거나, 시도했다가 무참히 실패해왔던 커피문화 종주국으로의 역진출하여 세계적인 메이져 브랜드로 도약을 한국을 대표하여 만랩커피가 해보이겠다" 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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