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에서는 배정남의 절친으로 한현민이 출연했다.
이날 부산으로 여행간 우정 멤버들 중 최용수-배정남은 밀면집으로, 안정환-한현민은 돼지국밥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안정환은 익숙하게 주문을 하는 한현민에게 “국밥을 언제 처음 먹어봤냐”고 물었고, 한현민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엄마가 데리고 간 게 처음 이었는데 그 때 맛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렴하면서도 한 번 먹으면 배가 차는 맛에 먹었다. 얼큰한 국물 맛도 좋다”고 국밥 예찬론을 펼친 한현민은 “이모! 새우젓, 다대기, 청양고추 다진 것 좀 주세요”라고 주문했고, 안정환은 “그런 것도 찾냐”며 감탄했다.
한현민은 “역시 원조 집에 와야 한다. 서울엔 프랜차이즈가 너무 많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동네 선배님하고 먹는 거 같냐”며 웃었다.
여기에 한현민은 “음식이 단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외국 나가면 하루밖에 못 버티겠다. 애들이 피자를 먹자고 하면 집에 간다”고 확고한 음식철학을 밝혔다.
한편 ‘1%의 우정’은 99% 상반된 성향의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1%의 우정을 쌓아가는 인간관계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