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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명곡' V.O.S, 알리 누르고 최종 우승 "우상에게 바치는 노래"

/사진=KBS/사진=KBS



V.O.S가 알리를 꺾고 ‘불후의 명곡’ 웨스트라이프 편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웨스트라이프 셰인 파일란이 전설로 출연한 가운데, 소향, 알리, V.O.S, 이현, 에릭남, 백형훈 기세중 총 6팀이 출연했다.


이날 셰인 파일란은 자신이 솔로곡인 ‘뷰티풀 인 화이트(Beautiful in White)’를 선보이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어 셰인 파일란은 “나는 한국을 사랑한다. 예전에 한국을 세 번 방문했다. 팬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무대는 뮤지컬 스타 듀오 백형훈과 기세중이 꾸몄다. 두 사람은 ‘업타운걸’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에릭남이 두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에릭남은 ‘더 로즈(The Rose)’와 ‘마이 러브(My Love)’를 감미로운 보이스로 불렀다.


세 번째 무대는 소향이 꾸몄다. 소향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통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414표를 획득, 에릭남의 연승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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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무대에 선 이현은 웨스트라이프의 1집 수록곡 ‘풀 어게인(Fool Again)’을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이현의 음색에 셰인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소향을 꺾는데 실패했다.

알리는 ‘플라잉 위드아웃 윙즈(Flying Without Wings)’를 선곡했다. 특유의 독특한 음색과 파워풀한 보컬로 힐링을 선사하는 무대를 보여준 알리는 419표를 얻어 소향을 누르고 1승을 거뒀다.

마지막은 V.O.S가 장식했다. 한국의 웨스트라이프를 꿈꾸며 연습생 시절 웨스트라이프의 모든 무대, 발음, 숨소리까지 공부했다며 팬심을 드러낸 이들은 ‘월드 오브 아워 오운(World of our own)’을 선보이며 당시 안무까지 재현했다. 셰인 필란 역시 어깨를 들썩이며 무대를 즐겼고, 이어진 투표에서 V.O.S는 429표를 차지하며 최종 우승했다.

한편 황치열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불후의 명곡’에서 하차하게 됐다. 황치열은 “‘불후의 명곡’은 내게 고향 같은 곳이다. 가수로서 꼭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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