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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인터뷰] (여자)아이들, "데뷔부터 좋은 반응, 아직 실감이 안 돼요"

/사진=서경스타DB/사진=서경스타DB



이 그룹 심상치 않다. 신인 그룹 (여자)아이들(소연, 미연, 민니, 수진, 우기, 슈화)이 데뷔곡으로 차트인을 달성한데 이어, 뮤직비디오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600만 뷰 돌파, 아이튠즈 케이팝차트 전 세계 11개 지역 1위 등 국내외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리더 소연은 “사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 지는 몰랐어요. 아직 저희도 너무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 나요. 그저 마냥 기쁘고 행복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민니 역시 “데뷔 앨범이다 보니 큰 기대가 없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기뻐요. 더 열심히 하고 싶고,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들뜬 표정을 지어보였다.

(여자)아이들의 데뷔 타이틀곡은 ‘라타타(LATATA)’다. 열정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뭄바톤 장르의 곡으로,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 이 밤을 불태우도록 신나게 춤추고 싶은 마음을 ‘라타타’라는 의성어로 표현했다. 특히 이 곡은 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의미가 남다르다.

소연은 “제 곡으로 활동하게 돼서 더 많이 긴장했어요. 혹시 사람들이 안 좋다고 할 수도 있고 멤버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라며 “제 곡으로 많은 칭찬을 받은 게 처음이라 요즘 정말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의 선전으로 음원차트는 때 아닌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집안 잔치가 됐다. 최근 ‘빛나리’로 역주행을 거듭하고 있는 소속사 선배 펜타곤부터 지난해 발매한 ‘그리워하다’로 여전히 차트에 머무르고 있는 비투비까지 모두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소연은 “저희가 펜타곤 선배님들을 굉장히 존경해요. 제가 곡을 쓰게 된 것도 펜타곤 선배님들의 영향이 컸어요. 선배님들과 이렇게 같이 순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워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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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진은 “비투비 창섭 선배님도 저희 연습생 때 ‘즐기며 하라’고 조언해주셨는데 정말 감사 했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꿈에만 그리던 무대. 상상을 현실로 이룬 (여자)아이들은 막상 정식 무대를 경험하고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멤버들은 팬들을 직접 마주하면서 얻는 힘이 크다고 설명한다. 우기는 “첫 무대부터 팬 분들께서 ‘아이들’이라고 소리치면서 응원해주시는데 너무 놀라고 신기했어요. 그 기쁨을 말로 설명할 수는 없어요. 덕분에 힘이 생겨서 동작도 더 힘 있게 하고, 웃으면서 하게 되더라고요”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슈화는 “막상 무대에 서보니까 설레더라고요. 팬 분들이 이렇게 많이 와주실지 몰랐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팬 분들과 만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설명했다.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여자)아이들은 이제 겨우 데뷔 2주차인 만큼, 대중에게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소연은 “이제 데뷔 2주차지만 연습은 몇 년 동안 함께 했어요. 아직 못 보여드린 것이 많아요. 천천히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미연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그 기대에 부응하는 아이들이 될 테니까 많이 사랑해주시고, 계속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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