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뉴델리에 CEPA 활용지원센터 개소

KOTRA는 14일 우리 기업들의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을 돕기 위한 ‘CEPA 활용지원센터’가 인도 뉴델리에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KOTRA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운영하는 활용지원센터는 뉴델리 KOTRA 무역관 내에 개소했다.

지난 2010년 발효된 우리나라와 인도 간 CEPA는 우리 기업들의 인도 진출에 적극 활용돼 왔지만 여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의 활용에 비해 그 정도가 덜했다. 우리나라가 FTA를 체결한 모든 국가의 평균 활용률은 70% 수준이지만, CEPA 수출 활용률은 67.5%로 평균 이하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영신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과 신봉길 주인도대사, 박한수 KOTRA 서남아지역 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는 물론 인도 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우리 정부는 CEPA 활용지원센터가 인도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을 상대로 원산지 증명과 통관, 비관세장벽 등에 대한 컨설팅과 상담을 제공해 CEPA를 활용한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