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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즉위 600돌 맞아...국내 과학기술인 대회 개최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 유공자를 격려하고, 국내 과학기술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14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세종과학기술인대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유공자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큰 과학기술인을 정부가 지정해 예우하고 지원하는 제도로, 2016년 말에 법령이 처음으로 제정·시행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후보 발굴·공모와 심사를 거쳐 최종 32명의 과학기술유공자를 선정한 바 있다. 이중 10명은 생존해 있으며 22명은 작고했다.


이번 행사는 후배 과학기술인이 과학기술유공자의 업적을 재조명해 예우를 갖추는 한편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신성철 KAIST 총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유영숙 KIST 박사가 과학기술유공자 업적에 대한 헌정강연에 나섰고, 박원훈 전 KIST 원장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학기술인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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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기유공자 예우·지원은 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의 과학기술정책 실현에 중요한 내용”이라며 “유공자 예우·지원을 강화하고, 과기인들의 공적을 국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과학기술유공자 지정은 법령에 따른 과학기술유공자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께 지정계획 수립한 후 절차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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