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류허 中 부총리 15일 미국행

류허 중국 부총리 /AP연합뉴스류허 중국 부총리 /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오는 15일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재개한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 초청으로 류허 부총리가 시진핑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루 대변인은 “류 부총리는 방미 기간 미국 대표단과 계속해서 양국 경제 무역 문제에 대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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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미국 대표단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베이징을 방문해 류 부총리를 대표로 하는 중국 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당시 미국 측은 중국에 2020년까지 무역적자를 최소 2,000억 달러(약 215조3,000억 원) 축소할 것을 요구했다.

류 부총리는 이번 방미 기간 대미 무역흑자 축소를 통해 미중간 무역 갈등에 대한 견해차를 줄이면서 타협점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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