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무후무 독한 캐릭터 &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독전>은 그간 한국 영화에서 만날 수 없었던 독한 캐릭터들과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원호’(조진웅)를 중심으로 마치 ‘도장깨기’ 하듯 강력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 간 얽히고 설킨 관계까지 그려져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또한 범상치 않은 캐릭터만큼이나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들이 이어지며 전개되는 탄탄한 스토리는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시키며 <독전>만의 독보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제작 단계부터 충무로 최고의 시나리오라 극찬을 받았던 것은 물론 배우들 모두 입을 모아 ‘시나리오’를 출연 이유라 꼽았을 만큼 완성도 높은 각본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웰메이드 범죄극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2.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故 김주혁의 인생 연기
여타 영화에서 볼 수 없는 독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큼 <독전> 속 배우들의 연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먼저, 조진웅은 실체를 알 수 없는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미친 형사 ‘원호’를 연기, 독한 캐릭터들을 마주하며 더 독해져 가는 모습으로 기존에 연기한 형사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마약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은 뒤 ‘원호’의 수사에 협조하게 되는 ‘락’으로 분한 류준열은 전작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사뭇 다른 매력의 캐릭터로 강렬한 눈빛 연기와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이다. 또한 김성령은 ‘원호’에게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며 영화의 포문을 여는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어 마약 조직의 창단 멤버이자 충직한 임원 ‘선창’ 역의 박해준은 악랄하고 비열한 악역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해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독전>의 신스틸러 차승원은 조직의 숨겨진 미스터리한 인물 ‘브라이언’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예고, 故 김주혁은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을 통해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에 뜨거운 열연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친근하지만 눈에 띄는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김동영과 최근 종영한 드라마 [라이브]에서 신예답지 않은 안정적 연기력으로 활약한 배우 이주영은 ‘락’과 막역한 사이이자 마약 제조에 있어 천재적 기술을 가진 ‘농아남매’로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눈길을 확실히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충무로 명배우들의 강렬한 명연기는 <독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 <독전>으로 뭉친 베테랑 제작진
<독전>은 관객을 사로잡는 탁월한 기획력으로 상업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다양한 장르 영화를 제작하며 영화계를 선도해 온 ‘용필름’의 신작이다. 여기에 <천하장사 마돈나>로 데뷔해 작품마다 감각적인 미장센과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이해영 감독과 <아가씨>에서 섬세한 감각을 선보인 정서경 작가가 함께 기획하고 개발한 스토리와 캐릭터, 비주얼까지 탄탄한 완성도로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은교>(2012), <사도>(2015)를 통해 청룡영화상과 조명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내공을 드러냈던 김태경 촬영감독과 홍승철 조명감독이 참여해 캐릭터를 더욱 강렬하게 표현할 앵글과 조명 설계를 선보이며 몰입도를 더욱 끌어 올렸다. 여기에 <해무>(2014), <도둑들>(2012), <옥자>(2017)로 실력을 인정 받은 이하준 미술감독과 최세연 의상감독까지 합류하며 영화 속 공간들을 색다르게 접근해 화려한 볼거리는 물론, 캐릭터 플레이를 돋보이게 할 스타일을 더해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독전>은 오는 5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