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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석 편강한의원 원장, 동해시 무릉계곡서 ‘편강의학’ 결실 맺는다

지난 4월 27일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원장(오른쪽)과 양창영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이 동해시 삼화동에 위치한 동해무릉건강숲에서 식재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사진= 편강한의원 제공 지난 4월 27일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원장(오른쪽)과 양창영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이 동해시 삼화동에 위치한 동해무릉건강숲에서 식재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사진= 편강한의원 제공



“빼어난 산수를 자랑하는 동해시 무릉계곡은 일찍이 도연명(陶淵明)이 ‘도화원기(桃花源記)’에서 꿈꿨던 ‘무릉도원(武陵桃源)’과 그 모습이 매우 닮아있다. 다만 한 가지 복사꽃이 없다는 사실이 아쉬웠다. 편강한의원은 완벽한 무릉도원을 구현하기 위해 동해시와 함께 복숭아나무 식재작업을 펼치기로 했다. 비록 시작은 열 그루의 복숭아나무에 불과하지만 무릉계곡에 무수한 복사꽃이 활짝 필 때, 이곳은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대표 원장이 최근 동해시 무릉계곡에 ‘반노환중촌(返老還中村)’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동해무릉건강숲’ 내 복숭아나무 식재작업 등이 그 노력의 일환이다.


‘노년을 반납하고 중년으로 돌아간다’는 뜻의 반노환중촌은 90세 이상 노인 33인이 함께 살며 ‘편강의학’으로 100세를 영위하는, 이른바 ‘편강도원(扁康桃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마치 중국 신화에서 나오는 낙원 ‘무릉도원’과도 닮았다.

서효석 편강한의원장은 “동해시 무릉계곡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은 현대판 불로장생약”이라며 “이곳에 단일 한의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편강한의원만의 장수 노하우가 접목된다면 그야말로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 것”이라며 설명했다.

서 원장의 반노환중촌 조성 계획은 동해시가 무릉권역을 관내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무릉계곡 등에 대규모 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향후 10년간 투자비용만 총 1972억원에 달한다.

1977년 정부가 국민관광지 1호로 지정한 무릉권역은 연간 60만 명이 방문하는 동해시의 대표 관광권역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지역여건 등의 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권역전체에 대한 종합개발계획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특히 동해시는 삼화동에 위치한 ‘동해무릉건강숲’에 516억원을 들여 ‘무릉 건강생명 휴양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환경성질환은 물론 아토피천식예방관리사업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과 건강을 찾기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체류형 힐링·치유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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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동해시는 차별화된 의료 상품의 개발과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관광지로의 부상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편강한의원은 동해시가 목표로 하는 세계적 관광지로서의 비상을 널리 알릴 최적의 의료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서 원장은 아토피, 비염, 천식 등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과 중증 폐 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편강의학만의 독창적 치료원리는 지금까지 국내·외 20만 명에 육박하는 환자들에 대해 처방을 내리는 등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동해시 내 반노환중촌 건립에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서 원장은 “편강의학이 추구하는 미래인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면서 건강하게 늙는 삶’은 동해시의 일련의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며 “독창적 의학 원리를 갖고 있는 편강과 동해시가 함께 발맞춰 간다면, 향후 무릉권역이 세계적 관광 상품으로 부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효석 원장은 ‘인동덩굴꽃·맥문동·사삼·창이자·권백·숙지황 등 한약재를 혼합해 만든 편강탕(환) 추출물이 대기오염 물질로 인한 호흡기 염증성 객담의 과다분비 및 블레오마이신 유발성 폐섬유화증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SCI급 국제학술지 JTCM에 게재된 바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간한 ‘2017 외국인 환자들이 많이 찾는 한국의 의료기관에 53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국내·외에서 잇단 수상의 영광을 안는 등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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