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홍준표 대표,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우호적 보도' 이어져 "참으로 걱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아선 안된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15일,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에 언론의 우호적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참으로 걱정”이라 언급했다.

홍준표 대표는 보수 정당을 이끄는 수장답게 줄곧 장밋빛 보도에 경종을 울려온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민심을 빗나간 일부 발언들이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홍준표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무너진 보수 정당 대선 주자로 나섰을 때부터 줄곧 북한에 대해 한결같은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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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는 지난해 4월 대선후보 첫 TV토론회 당시 미국이 북한 선제타격에 나선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우선 미국과 협의해서 선제 타격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선제 타격이 이뤄지면 전군에 비상태세를 내리고 전투준비를 하겠다. 국토 수호작전에 즉각 돌입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선제 타격을 준비한다면 미국에 중단을 요구하겠다”던 문재인 당시 후보와 안철수 후보와는 완연히 다른 답변인 것.

대선 분위기가 고조되면서는 국가적 위기도 언급했다. 홍준표 대표는 대선후보 당시 임진각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김정은 정권을 옹호하는 좌파정권이 들어선다면 미국은 우리와 상의도 없이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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