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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뇽 활약에…풀럼 EPL 승격 '성큼'

1골 1도움…PO 결승 진출 주역

27일 EPL 승격 마지막 관문 준비

15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행이 확정되자 팀 동료와 기쁨을 나누는 풀럼의 라이언 세세뇽(오른쪽).   /런던=로이터연합뉴스15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행이 확정되자 팀 동료와 기쁨을 나누는 풀럼의 라이언 세세뇽(오른쪽).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풀럼이 ‘3,000억원 승격 전쟁’의 마지막 관문 앞에 섰다.


풀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더비카운티와의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1차전 원정에서 0대1로 졌던 풀럼은 합계 2대1로 짜릿한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후반 2분 라이언 세세뇽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1분 데니스 오도이가 추가골을 넣었다. 18세의 세세뇽은 유명 클럽들이 주목하는 슈퍼 유망주답게 1골 1도움을 몰아쳤다. 그는 이번 정규시즌 풀백과 윙어를 오가며 15골 6도움을 올린 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이 세세뇽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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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 정규리그 1·2위 울버햄턴과 카디프시티가 이미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확정한 가운데 막차 티켓의 주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결승은 오는 27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풀럼이 이날 결승에 선착했고 애스턴 빌라와 미들스브러 중 한 팀이 풀럼의 결승 파트너가 된다. 1차전에서는 애스턴 빌라가 1대0으로 이겼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EPL 승격팀은 TV 중계권료와 관중 수입 등으로 3,000억원에 가까운 돈방석에 앉는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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