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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물량 감소로 1Q 적자 단기 실적 개선 어려워…목표주가↓ - 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에스엘(005850)에 대해 “1·4분기 물량 감소로 적자가 불가피했다”며 “단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에스엘은 1·4분기 영업적자 15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며 “ ㈜에스엘 및 테네시 법인에서 매출액이 축소되었고 이에 따라 고정비부담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봤다. 또 “주로 납품하고 있는 최대 수요처인 현대차그룹은 출고물량이 지난 2012년 3·4분기 이후 가장 적었는데 이러한 점이 주로 국내에서 샤시 및 금형 등을 담당하고 있는 에스엘에 악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외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은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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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애널리스트는 “국내와 미국의 부진한 가동률은 올해 2·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큰 폭의 단기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이후 완성차 가동률 개선 및 GM 대응모델 증가세 확인과 함께 점진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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