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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국악계 아이돌 남상일, 7세 연하 부인 얻은 사연 “비밀 연애 3년”

‘여유만만’ 국악계 아이돌 남상일, 7세 연하 부인 얻은 사연 “비밀 연애 3년”‘여유만만’ 국악계 아이돌 남상일, 7세 연하 부인 얻은 사연 “비밀 연애 3년”



지난 3월 마흔 살에 새 신랑이 된 국악인 남상일이 새 신부를 공개해 화제다.

오늘(1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국악계 아이돌’ 이라 불리는 남상일이 출연해 만년 노총각에서 40세 늦장가에 성공한 신혼일기를 공개했다.

그는 이날 7세 연하 신부 이원아씨와 함께 출연해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원아씨는 “저는 대구 토박이다. 대학교까지 다 대구에서 나왔고 은행 취업 후 포항으로 발령받아 포항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은행 손님으로 오면서 친해진 언니가 저녁에 전화가 와서 내일 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다. 그 자리에 고등학교 때 친구도 오는데 같이 밥이나 먹자. 검색창에 남상일을 검색해보라고 했다. 그런데 검색해서 봐도 누군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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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일은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내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며 “저는 참하고 단아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아내가 어리고 하게 나오기도 하고 발랄한 스타일이었다. 통통 튀는 젊은느낌이었다. 그런데 가식 없이 즐거웠던 분위기에 이후에도 자꾸 생각이 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년 정도 연애했다. 저는 전국을 돌아다니고 원아 씨는 직장이 있어 잘 만나지 못했다. 남들 1년 연애한 정도 밖에 안 될 것 같다. 다른 연인들처럼 살갑게 데이트를 못 했다”고 말했다.

[사진=KBS2TV 여유만만]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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