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윤서인이 라돈 침대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윤서인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라돈 침대 피해자들 특징’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윤서인은 “뉴스에서 난리치지만 않았으면 앞으로도 평생 그 침대에서 잘만 잤을 것”이라며 “갑자기 자신의 침대 들춰보고 상표가 뉴스 속 라돈침대인 순간 뿌듯하게 당첨된 느낌, 혹시 보상금이라도 몇 푼 생기려나 피해자 모임 카페들 기웃거렸을 것”이라고 조롱했다.
이어 “평소에도 광우병, 메르스, 일본 방사능, 세월호 음모론 등등 뉴스와 인터넷의 수많은 허위 과장 거짓말들에 죽어라고 낚이면서 살아왔을 것”이라며 “지력도 없고 양심도 없는데 끈기도 없음”이라고 남겼다.
앞서 국내 유명 브랜드 매트리스에서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다량 검출됐다. 지난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되긴 했지만 방사선은 미미해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다시 진행된 조사에서 구성품 스펀지에 대한 조사를 포함시키자 라돈과 토론에 의한 피폭선량이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