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로7017' 개장 1년...미니 숲 역할 톡톡 "서울 명소 됐어요"

누적 방문객 1,000만명 돌파

서울로7017을 찾은 시민들이 인공지반 위에 핀 꽃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서울로7017을 찾은 시민들이 인공지반 위에 핀 꽃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중구의 ‘서울로7017’ 방문객이 개장 1년 만에 1,000만명을 돌파해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서울로7017은 서울역 앞 고가도로를 개조해 조성한 공원으로 나무와 꽃들을 인공지반 위에 심어 사계절을 보내면서도 95%의 생존율을 보여 도심 속 미니 숲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서울로7017 방문객이 약 995만명으로 오는 주말인 19~20일께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오는 20일 개장 1주년을 맞는 서울로7017에는 그 동안 주말 하루 평균 3만명, 평일 평균 2만명이 꾸준히 찾았고 외국인도 200만명 가량 다녀갔다. 지난 1년 간 총 1,305회의 크고 작은 축제와 이벤트가 펼쳐져 126만7,092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1km가 넘는 도심 속 보행길이라는 서울로의 정체성과 상징성이 부각된 걷기(서울로 워킹데이 등)와 퍼레이드(산타모자 대행진 등) 행사, 인근 직장인·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서울연구원이 국내 방문객들의 서울로7017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5.49점(7점 만점)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올해 서울로7017의 정체성을 살린 퍼레이드 축제를 총 6회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열린 ‘봄나팔 대행진’을 시작으로 여름에는 흥겨운 아프리칸댄스와 인형극, 가을에는 한복과 단풍놀이, 겨울에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퍼레이드 축제가 펼쳐진다.


김정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