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러시아 월드컵’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지성 전 축구선수가 해설위원으로, 배성재 아나운서가 캐스터로 참석했다.
해박한 지식의 KBS 이영표, 예능감 강한 MBC 안정환 해설위원을 능가할 콘셉트로 박지성은 “당장 어떤 콘셉트를 찾기보다 연습을 통한 해설을 보여줄 것이다. 이후의 반응을 듣고 강화를 하면서 해설을 진행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배성재 아나운서는 “함께 해외에서 잠시 같이 있으며 지켜본 결과, (박지성이)정확히 판단한 부분을 빨리 얘기하는 편이고 생각보다 친절하게 얘기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웃길 것 같다. 사석에서 훨씬 웃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상황을 모르니 디폴트 상태로 두려 한다. 박지성의 경험담도 잘 녹여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은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현지기준) 카잔, 소치 등 러시아 11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