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가 시리즈물 욕심을 드러냈다.
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 제작보고회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언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참석했다.
권상우는 앞서 ‘007 시리즈’처럼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몇 편까지 가능할 것 같냐는 질문에 “2~3년에 한 번씩 나온다고 생각하면 성동일 선생님의 기대수명을 생각했을 때 10편까지 가능하지 않을까”고 말했다.
성동일은 “저는 우리 막둥이 대학갈 때까지는 하지 않겠나. 손주까지는 욕심이고”라며 “누워서도 입만 안 다치면 연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감독님이 처음에는 평생직장이라고 말씀하셨다 꼭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지난 2015년 개봉한 ‘탐정: 더 비기닝’의 두 번째 시리즈다.
한편 ‘탐정: 리턴즈’는 오는 6월 13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