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는 국내 2위 가구 제조 및 판매업체로,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됐다. 사업부문은 기업대 소비자(B2C)와 기업대 기업(BTB)로 나뉜다. B2C 가구 부문은 가정용과 주방용으로 대리점, 직영매장, 백화점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B2B 가구 부문은 빌트인, 사무용, 선박용이다. 지난해 현대H&S와 합병했다. 현대 H&S는 B2B 위주로 건설 및 기타 산업 자재를 유통하는 업체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B2C 가구 무문은 유통 차널 확대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전국 유통 채널은 110개가 전망되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3351억원”이라고 했다.
현대H&S와의 합병으로 B2B 부문 영업 시너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봤다. 손 연구원은 “100여개에 불과한 거래선은 현대 H&S의 3000여개의 영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면서 “향후 아파트 리모델링 및 B2C 건자재 시장 진출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현대리바트의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전년보다 27%, 68% 늘어난 608억원, 1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11배”라며 “국내 가구1위업체 한샘이 25배인 것과 비교하면 저평가돼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