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대식 "반여·반송·재송 지역을 황금빛 해운대로"…제2센텀 밸리 조성 공약 발표

부산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대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17일 ‘해운대 제2센텀 밸리’ 공약을 발표했다./조원진기자부산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대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17일 ‘해운대 제2센텀 밸리’ 공약을 발표했다./조원진기자



부산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대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17일 반여·반송·재송 지역을 사람과 기업, 돈이 모여드는 해운대 제2센텀 밸리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여·반송·재송 지역을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 미래 명품 신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제시했다. 김 후보가 밝힌 해운대 제2센텀밸리는 반여동과 반송동, 재송동을 각각 혁신 성장 중심지구, 배후 주거지구, 문화·행정 중심지구로 조성해 혁신 기업들이 모여들고 최고의 교육과 의료, 교통, 주거환경이 함께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반여동은 제2센텀의 중심으로, 반송동은 제2센텀의 배후 주거단지로 재개발하고, 재송동은 행정과 문화, 청년의 희망과 미래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김 후보의 복안이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반여동의 제2센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기 완성해 1,500개 기업을 유치하고 8만4,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당초 2022년 완공될 예정이지만 중앙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 조기에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반송동 정책 이주지역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제2센텀 배후 주거지구를 개발할 것”이라며 “중산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민간 및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블록별 사업이 쉽도록 준주거지역으로 지역·지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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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특히 “재송동에 해운대구청 조기 이전을 추진하고 한진 CY부지에 문화복합센터, 청년벤처타운을 조성하는 등 ‘문화 행정 중심지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 설명했다. 해운대구 청사는 재송동 1만6,000㎡에 신청사를 건립해 이전할 계획이지만, 현재 구의회에서 이전 승인을 의결하지 않아 미뤄지고 있다. 만덕과 센텀을 잇는 대심도 진출입로의 위치도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경험을 토대로 반드시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자심감을 내비쳤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반여동에 △옥봉산 스포츠 파크 조성 △반여2동 재래시장 현대화 및 주차장 확보 △일신여객 부지 공여주차장 조성 △오봉산 우회도로 개설을 통한 주차난과 교통난 해소 △반여 2·3동 하수관거 조기완공 △장산 웰빙 둘레길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반송동에는 △반송-좌동-동부산관광단지 연결 토널 조기 건설 △ 해운대 수목원 재정비 및 조기개장 △반송중학교에 청소년 및 주민복지공간 조성 △석대천, 반송 1·2동 하수관거 확대 재설치 및 조기 완공 △동부산대입구-운봉마을 진입로 정비 및 확장 △범죄 취약지구 셉테드 환경개선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재송동에는 △센텀-송정 연결 터널 건설 △수영강-온천천 연결다리 건설 △복선전철 하부공간 활용 B-CON 그라운드 조성 △별천지공원 체육시설 재정비 및 노인복지센터 건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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