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측 관계자는 17일 서울경제스타에 “김동준이 ‘어바웃타임’ 출연을 제안받은 것이 맞다”며 “아직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어바웃타임’은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미카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도하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 드라마.
김동준은 모짜르트에 버금가는 뮤지컬 음악계의 천재라는 업계 평을 받는 뮤지컬 음악 감독 조재유 역을 제안 받았다.
당초 이서원이 조재유 역을 연기할 예정이었지만, 4월 술자리에서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한뒤 피해자가 신체접촉을 거부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어제(16일) 알려지면서 작품에서 하차했다.
김동준은 2009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후 2011년 ‘영도다리를 건너다’ ‘소녀K’ ‘천명’ ‘후유증’ ‘하늘벽에 오르다’ ‘하숙 24번지’ ‘동네변호사 조들호’ ‘빛나라 은수’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돌로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OCN ‘블랙’에서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바웃타임’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 후속으로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