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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세 '헤어지자'던 훈남 남편 사로잡은 비결은?




기은세의 결혼 스토리가 하루 만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가정의 달 두 번째 특집 ‘야간 매점 리턴즈’로 소유진-강주은-별-기은세가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쏟아냈다.

결혼 6년차인 기은세는 훈남 남편을 “게임사업을 하다가 지금은 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연애시절 헤어지자는 말에 남편에게 매달려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된 반전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기은세는 “1년 정도 연애하다가 헤어진 시기가 있었다”며 “28살에 처음 실연의 고통을 느껴봤다. 해볼 수 있는 거 다 해보고 싶어 술 마시고 찾아갔더니 ‘술 마셨어? 가’라는 말을 듣고 굴욕만 당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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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모습을 남기는 게 슬퍼서 제일 예쁜 옷을 입고 만나자고 했다”며 기은세는 “‘생각 많이 해봤는데 내가 잘못했다. 우리 결혼하자’고 했다. (결혼에) 확신을 갖고 싶어 했던 남편은 ‘당장 생각하지마. 한 달 시간을 줄 테니 생각해보자’고 답했다”고 말했다.

29일이 되는 날 전화가 왔지만, 남편의 답은 “헤어지자”였다고. 아내로서의 기은세 모습이 그려지지 않았다는 그를 보며 기은세는 “좋은 아내가 되고 싶다는 오기가 생겼다.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며 결혼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직 아이가 없다는 기은세는 세 아이의 엄마인 소유진을 향해 부러운 시선을 내비치기도 했다. 기은세는 “언니의 기운을 받아 가고 싶다”며 “결혼하고 2년 정도는 쉬엄쉬엄 놀다가 자연스럽게 아기가 생기겠지 했는데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 말했다.

/서경스타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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