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로템, 방글라데시 디젤전기기관차 수주

410억 규모…10량 제작 납품

윤광균(앞줄 왼쪽 두번째) 현대로템 해외사업2실장이 17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철도청에서 열린 디젤전기기관차 계약식에서 호크(〃 〃 세번째) 방글라데시 철도부 장관과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윤광균(앞줄 왼쪽 두번째) 현대로템 해외사업2실장이 17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철도청에서 열린 디젤전기기관차 계약식에서 호크(〃 〃 세번째) 방글라데시 철도부 장관과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064350)은 방글라데시 철도청으로부터 약 410억원 규모의 디젤전기기관차 10량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젤전기기관차는 디젤 엔진으로 발전기를 구동시켜 생성된 전기를 모터로 보내 추진력을 얻는 기관차로 전차선이 없는 선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다.


이번에 수주한 디젤전기기관차는 창원공장에서 제작돼 오는 2020년 상반기 초도 편성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량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된 차량은 방글라데시 다카~치타공 노선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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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를 통해 방글라데시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현대로템은 지금까지 방글라데시에 이번 디젤전기기관차 10량을 포함해 총 343량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이 납품한 방글라데시 디젤전기기관차. /사진제공=현대로템현대로템이 납품한 방글라데시 디젤전기기관차.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의 한 관계자는 “이번 디젤전기기관차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방글라데시에서 이뤄질 입찰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성능 시험을 거쳐 방글라데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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