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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LB 통산 4번째 만루홈런…멀티히트에 4출루 활약

텍사스, 화이트삭스에 12대5 대승

추신수가 19일 MLB 데뷔 이후 4번째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연합뉴스추신수가 19일 MLB 데뷔 이후 4번째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19일(한국시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후 처음이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후 4번째 만루포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치러진 2018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만루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이어 카이너 팔레파의 희생번트와 유릭슨 프로파르의 안타가 이어지며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회초에도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3회초 팀이 5-3으로 앞선 가운데 2사 만루 상황,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우완 크리스 볼스태드의 시속 148㎞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 홈런이자 통산 네 번째 만루포다. 클리블랜드 시절 2010년 9월 18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무려 2,800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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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6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한 번 쉬어갔지만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8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이날 추신수는 추신수는 올해 처음으로 한 경기 4타점 활약을 펼쳤다. 볼넷-볼넷-홈런-안타로 이어지는 4출루를 기록했고 5경기 연속 안타에 2경기 연속 멀티히트까지 해내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추신수는 이날 타율을 0.254(177타수 45안타)까지 올렸고 팀은 12대 5로 대승을 거뒀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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