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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미녀 작사가 박주연, 장동건과 인연 화제 “집에서 함께 작업한 사이”

작사가 박주연이 배우 장동건과의 특별한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작사가 박주연 편’에 출연한 전설 박주연은 1992년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청춘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의 두 번째 주제곡 ‘너에게로 가는 길’을 작사할 당시 일화를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박주연은 “이 곡은 드라마 주연 배우인 장동건이 불렀었다. 과거 장동건이 우리 집으로 와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가사를 썼다. 무척 예의바른 청년 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이어 “당시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자주 짖었는데, 그날 장동건의 미모를 보고 순해진 모습을 보고는 역시 미남 배우임을 실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사가 박주연과 장동건의 숨겨진 일화는 오는 19일과 26일 (토) 오후 6시 5분, 2주간에 걸쳐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작사가 박주연 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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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85년 노래 ‘그댄 왠지 달라요’를 부르며 가수로 데뷔한 박주연은 1989년 변진섭 2집 앨범 수록곡인 ‘너에게로 또다시’, ‘숙녀에게’ 등의 노랫말을 쓰며 작사가로 데뷔했다. 이후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김민우의 ‘사랑일 뿐야’, 윤상의 ‘이별의 그늘’,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등 사랑과 이별을 그린 섬세하고 감성적인 노랫말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지예, 함경문과 함께 1990년대를 대표하는 미녀 여성 작사가 트로이카로 활약한 박주연은 세월이 흘러도 전 세대를 아우르며 꾸준히 사랑받는 최고의 감성 작사가.

박주연은 1999년 한국을 떠나 현재까지 홍콩에서 지내며 그동안 방송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바, 오는 19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작사가 박주연 편’에 전설로 출연 소식을 알려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출연자로는 이지훈, 유리상자, 박혜경, V.O.S, 이혁, 이현, 홍진영, 어반자카파 조현아, 백형훈&기세중, 벤, 정승환, 유니티(UNI.T)까지 총 12팀이 출연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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