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추신수, 텍사스 이적 후 첫 만루포… 8년 만에 그랜드슬램 달성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선수가 이적 후 첫 만루포를 기록하며 8년 만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18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대3으로 앞선 3회 초 2사 만루에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몸담았던 2010년 9월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2,800일 만의 그랜드슬램이다.

관련기사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이시어 카이너 팔레파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이어 유릭슨 프로파르의 안타가 기록하면서 득점을 올렸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8구를 대결한 끝에 중전 안타를 뽑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4타점과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2대5 승리를 견인했다.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타율도 0.254(177타수 45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이지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