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손 잡은지 하루도 안돼…'특검·추경 동시처리' 본회의 무산

예결위 파행에…홍영표, 소속 의원에 본회의 무기 연기 통보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8일 밤 국회의장실에서 국회 본회의를 열기위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평화와정의 노회찬 원내대표. /연합뉴스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8일 밤 국회의장실에서 국회 본회의를 열기위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평화와정의 노회찬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회가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동시 처리하기 위해 19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추경안을 심사 중인 예산결산특위의 여야 간 진통으로 파행된 데 따른 것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오늘 자유한국당의 심사 거부로 예결위 소소위원회가 파행돼 추경 심사가 중단됐다”며 “오늘 예정됐던 본회의 개의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도 “예결위의 파행으로 오늘 본회의는 개의하지 않는다”고 의원 공지문자에 밝혔다.


이날 오후 9시 본회의를 앞두고 예결위는 오전부터 소소위를 열고 심사에서 보류된 사업 53건의 감액 심사와 증액 심사를 재개했으나 여야 간 충돌로 파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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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전날 밤 10시45분께 국회의장실에서 특검과 추경 동시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의를 합의한 바 있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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