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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Q' 김재환-주이-승관, 거침없는 예능감…뜻밖의 흥 발산

/사진=MBC/사진=MBC



‘뜻밖의 Q’ 워너원 김재환-모모랜드 주이-세븐틴 승관이 뜻밖의 흥 뿜뿜 예능돌에 등극했다. 세 사람은 거침없는 예능감으로 스튜디오는 물론 안방극장까지 흥으로 후끈 달궈 시청자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뜻밖의 Q’(기획 강영선, 연출 최행호 채현석) 3회에서는 MC 이수근-전현무와 은지원-김재환(워너원)-홍석천-승관(세븐틴)-안영미-육중완(장미여관)-유세윤-주이(모모랜드)까지 10명의 Q플레이어들이 2인 1팀으로 흥 넘치는 퀴즈대결을 펼쳤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뜻밖의 Q’ 3회 2부의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은 1.9%로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모티콘 퀴즈 코너에서 홍석천이 육중완 때문에 ‘포이즌’이라고 오답을 말한 것뿐만 아니라 마이크에 입을 맞았다며 한껏 억울해하는 장면(19:07)은 4.4%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먼저 지난주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개인기로 ‘부크박스’에 등극한 세븐틴의 메인 보컬 승관이 ‘뜻밖의 Q’ 고정 멤버로 합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승관은 “진짜 우리 아들이 짱이다”라며 부모님이 자신을 자랑스러워한다며 고정 소감을 밝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새로운 Q플레이어들로 김재환, 주이, 홍석천, 육중완이 등장했다. 김재환은 “안녕하세요 워너원의 메인 보컬 김재환입니다”라며 반듯한 인사로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그러나 이내 그는 승관의 자리를 노린다며 눈빛이 돌변해 GD부터 그렉까지 숨겨둔 개인기를 공개하는 등 뜻밖의 예능감을 뽐내 Q플레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주이가 창문, 와이퍼 소리 개인기를 투척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 가운데 MC 전현무는 시청자의 의견에 따라 이번 3회부터 하나의 테마로 진행할 것을 알렸다. 그리하여 공개된 이번 주 테마는 ‘댄스본능을 불러일으키는 노래’. 주제를 들은 Q플레이어들은 각자의 흥이 듬뿍 담긴 댄스를 춰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Q플레이어들의 달아오른 분위기는 첫 번째 이모티콘 퀴즈까지 이어졌는데 특히 김재환과 은지원의 뜻밖의 케미가 빛났다. 첫 문제를 본 김재환은 바로 자리를 박차고 나왔지만 오답을 말했고 김재환의 답에서 힌트를 얻은 은지원은 곧바로 정답을 맞히는 등 아이돌 선후배 간의 호흡을 보여줘 관심을 모았다.


주이와 유세윤의 팀워크 또한 빛났다. 주이는 직관적인 센스를 발휘해 남다르게 문제에 접근했고 유세윤은 재치를 발휘해 정답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유세윤은 손 이모티콘 다섯 개를 보고 왁스의 노래 ‘오빠’임을 알아 맞춘 가운데 실제 가수 왁스가 급등장해 Q플레이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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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람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세윤은 다음 이모티콘 문제를 보고 “뜻밖의 Q의 빅픽처가 이렇게 완성이 됐네요!”라며 감탄을 했는데 알고 보니 문제의 답이 왁스의 노래 ‘머니’였던 것. 이에 왁스는 뜻밖의 재등장을 하게 됐는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등장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다음으로 뚜아뚜지가 등장해 문제를 냈는데 이를 들은 안영미와 육중완이 단박에 문제를 맞혀 뜻밖의 정답 최단시간 신기록을 수립해 재미를 더했다.

이어서 밴드 칵스(THE KOXX)가 등장했고 시청자가 제안한 새로운 문제 방식도 함께 공개됐다. 각자 파트를 나눠 ‘칵스 메들리’ 부르기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 틀릴 때마다 벌칙이 있으며 10번 이내에 성공할 시 시청자에게 선물을 주기로 해 Q플레이어들의 도전 의지를 높였다.

그러나 도전은 쉽지 않았다. 홍석천과 김재환은 난생처음 들어보는 노래에 난색을 보였고 이수근, 주이, 육중완 또한 뜻밖의 파트에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승관은 옆에서 깨알같이 홍석천을 챙기고 은지원 또한 김재환의 파트를 함께 고민해 주는 등 뜻밖의 케미를 뿜어내 훈훈함을 더했다.

Q플레이어들은 뜻밖의 개인 연습을 하는 등 열정 충만하게 도전을 했지만 쉬이 성공하지 못했다. 특히 김재환은 마지막까지 낯선 가사에 어려움을 보이는 등 순수한 매력을 뿜어내 Q플레이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남다른 정신력을 발휘했고 이내 자신의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일곱 번째 도전 만에 ‘칵스 메들리’ 부르기를 성공으로 이끌어 Q플레이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도전에 성공한 Q플레이어들은 시청자 의견으로 진행하니 퀴즈가 더 재미있고 신선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뜻밖의 Q’는 이수근,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 승관과 함께 다양한 Q플레이어들이 퀴즈를 푸는 시청자 출제 퀴즈쇼로, 출제자의 성역이 없어 기존의 퀴즈 형식을 뛰어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퀴즈들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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