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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는 과연 홈런더비에 출전할까

MLB 닷컴, 마이크 소샤 에인절스 감독 발언 소개

"홈런더비 출전은 선수의 결정 사안"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는 올해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등장할까.

20일(한국시간) MLB닷컴은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전을 오타니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마이크 소샤 에인절스 감독의 발언을 소개했다.


소샤 감독은 오타니의 홈런더비 출전을 굳이 말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홈런더비 출전은 선수의 결정 사안”이라며 “선수가 판단해야 할 일이 많지만, 홈런더비 참가와 같은 건 늘 선수의 특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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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일본에서 야구 천재로 이름을 날리던 지난 2016년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당시 준결승에서 홈런 6개, 결승에서 3개를 때려 수 많은 야수들을 따돌리고 왕좌에 앉았다.

올해 미국프로야구에 입성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선발 투수로서는 6경기 3승 1패, 평균 자책점 3.58을 올리며 팀 내 다승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타자로서도 타율 0.321에 홈런 6개를 때려내며 스타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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