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설공단, 기술·기부봉사 실천 나서…사회공헌 보탬 역할수행

18일 김실근 부산시설공단 교량사업단장과 기술직 직원들이 해운대구 관내 지역소외계층 가구를 방문해 시설물을 정비하고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18일 김실근 부산시설공단 교량사업단장과 기술직 직원들이 해운대구 관내 지역소외계층 가구를 방문해 시설물을 정비하고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3월1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재능봉사, 기부봉사 등을 펼쳤다. 먼저 공단 교량기전팀은 지난 18일 직원들이 자율 기부로 모은 후원금으로 해피울타리 기술봉사를 펼쳤다. 이날 교량기전팀은 해운대구 사회복지회관의 추천을 받아 지역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의 주거 전기시설을 안전점검하고 노후자재를 무상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봉사에 앞서 지난 9일 현장을 사전 답사하고 개선사항 등 의견수렴을 통해 필요한 자재를 미리 준비했으며, 이날 주방 노후 환풍기 · 욕실 내 수납장 교체, 소방시설(가정용화재경보기) 비치, 생활쓰레기 정리 등의 활동을 함께 벌였다. 지난달 16일에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이 같은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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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에는 공단 주차사업단이 사회복지법인 성애원을 찾아 건물 주변 단풍나무, 종려나무, 동백나무 등 수목 전정 작업과 화단 계절초화 식재, 빈 텃밭 풀베기 등 환경정비를 했다. 지난달 16일에도 공단 교량기전팀이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2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같은 달 14일에는 동구 성남이로 매축지마을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의 노후벽지와 창문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영수 공단 이사장은 “봉사와 나눔의 미덕을 기업의 일회성 보여주기 행사가 아닌 진정성 있는 참여로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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