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5G 상용화 눈앞에...5G 표준 최종회의 韓서 개최

21~25일 부산서 3GPP 실무그룹 회의 개최

6월 美 총회서 5G 1차 표준 확정




5G 이동통신 1차 표준을 정하는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 실무그룹 회의가 21~25일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5G 1차 표준이 확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005930)는 21일부터 닷새간 부산에서 3GPP 실무그룹 회의를 주관한다고 밝혔다. 회의엔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를 비롯해 미국 버라이즌·AT&T, 일본 NTT도코모 등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칩셋·단말·장비업체 등 전세계 1,5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선 3GPP의 5G 이동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실무그룹, RAN 워킹그룹 5개가 참석해 5G 단독모드에서 △초고속데이터와 초저지연 성능을 제공하는 5G 무선접속 기술 △5G 단말과 기지국의 전파방사 요구사항 △5G 단말기 평가방법 등의 최종 기술을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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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삼성전자가 의장사로 참석하는 RAN 워킹그룹4에선 국내 상용 서비스에 활용되는 3.5GHz와 28GHz 등 주파수 대역별 전파출력을 포함해 5G 단말과 기지국에 대한 전파 방사 요구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3GPP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초안과 지난해 12월 완성된 5G 종속모드 표준을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3GPP 총회에서 5G 1차 표준으로 승인, 공표할 계획이다. 5G 종속모드는 4G와 5G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승환 삼성리서치 부소장(부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삼성전자가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반영된 5G 1차 표준이 완성된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5G 이동통신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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