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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투자자문, 신임 대표에 김현준 전 운용총괄이사 선임




더퍼블릭투자자문 신임 대표이사에 김현준(사진) 전 운용총괄이사가 선임됐다.

더퍼블릭투자자문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 전 운용총괄이사를 선임하고 18일 관련 제반 업무를 모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더퍼블릭투자자문은 설립 초기부터 모든 공동 창업자가 다양한 직무에 능통해야 한다는 취지로 순환보직을 도입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대표이사를 변경했다. 기존 대표이사였던 정호성 이사는 재무총괄이사 겸 주식운용역으로 기존 업무를 지속한다. 운용총괄이사는 김재곤 이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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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신임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브이아이피투자자문과 키움증권 주식운용역을 거쳐 더퍼블릭투자자문에서는 운용총괄이사를 맡아 왔다. 그가 운용총괄이사를 맡은 동안 더퍼블릭투자자문은 연 평균 26%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앞서 저서 ‘워렌 버핏처럼 사업 보고서 읽는 법’, ‘어닝스, 최고의 주식투자 아이디어’를 통해 가치 투자에 대해 알린 바 있다.

김 대표는 향후 운용고 500억원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는 “초대 정호성 대표이사 체제 하에서 4년 반 동안 움츠리며 회사 문화와 투자 철학을 다졌다”며 “바이오 업종과 남북 경협 관련주들의 득세 속에서도 2017년 36%, 올해 9%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만큼 본격적으로 영업에 매진 움츠린 만큼 멀리 뛸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외에도 글로벌 사모펀드 출시를 위해 이르면 연내 전문사모집합투자업(전문사모운용사)을 추가 등록, 3년간 내부 자금으로 테스트해온 글로벌 주식 상품을 시판할 계획이다. 더퍼블릭은 이미 7개국, 6개 통화로 분산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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