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비서 박창훈, 앞뒤 다른 태도 ‘사과’에 진정성 있나 “중학생 하나 참교육했더니 통화내용 올린댄다”나경원 의원의 비서 박창훈의 경솔한 언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나경원 의원의 비서 박창훈은 10대 남학생과 선을 넘는 자극적인 말들로 설전을 벌인 음성 파일이 공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음성 파일에서 그는 “어린 주제에 까불고 있다”라며 상대 남학생을 협박하고 욕설하는 등 상대 남학생을 주눅들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까지 모욕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는 남학생과의 통화 후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노무현이 뇌물수수 의혹으로 조사를 받다가 자살한 건 온 국민이 다 안다”라며 “노무현 집안 수사 기록을 밝혀, 수사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확인해 보자” 라며 선을 넘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논란이 일자 곧바로 공식 사과입장을 밝혔으나 네티즌들은 “SNS에는 참교육했다며 당당히 글 올려놓고 몇 시간 만에 바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앞뒤가 안 맞는데?”, “녹음 파일 듣고 너무나도 놀랬다. 어떻게 국민을 대신해서 나라를 운영한다는 사람이 저런 상스러운 말로 국민을 욕 보이는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나경원도 사퇴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박창훈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