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인 22일 오전 11시 25분께 부산시 영도구에 있는 한 사찰에서 승용차가 행사를 위해 설치한 천막으로 돌진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 사고로 운전자 A(73·여)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2명은 중상이라고 전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끝난 이후 불자들이 식사를 위해 천막 아래에 줄을 서 있다가 참변을 당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급발진해 핸들을 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