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박 4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2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환송 행사를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미국을 떠났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취임 후 네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서 오는 6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천명한 뒤 가질 수 있는 체제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 등을 놓고도 이야기를 나눴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면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북핵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도록 한미가 중심이 돼 주변국들과 지속해 협의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24일 새벽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