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22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전람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화장품 전시회 ‘차이나뷰티엑스포 화장품 전시회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2016년부터 코스메틱 로드쇼를 진행, 중국 현지 화장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화장품 용기용 친환경 소재를 알리고 있다. 기존 중국 고급 화장품은 유리를 용기로 사용했으나 깨지기 쉽고 보관이 어렵다는 지적이 적잖았다.
SK케미칼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상업화한 PETG는 투명성, 내화학성이 뛰어난 친환경 소재다. 지난해 기준 중국 상위 화장품 회사 14개사 중 9곳이 SK케미칼의 PETG로 만든 화장품 용기를 쓰고 있다. 때문에 SK케미칼 PETG는 지난해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PETG 판매량은 2016년 대비 80% 성장했다”며 “화장품 사용 증가와 고급화 추세에 힘입어 PETG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