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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IEW] ‘살림남2’ 류필립-민우혁, 할머니와 함께하며 느낀 '가족의 소중함'

류필립과 민우혁이 각각 할머니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

사진=방송 캡처사진=방송 캡처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민우혁이 제주로 가족 여행을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긴 여행에 피곤한 할머니는 잠시 누워 있다가 가족들이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시간에 갈치조림을 뚝딱 만들어내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여행을 준비한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다.

할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이렇게 좋은 곳에 데리고 와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체력적으로 피곤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감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민우혁은 “또 가시고 싶으신 곳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말하자, 할머니는 “고향인 화천에 가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민우혁은 할머니를 업고 한라산이 보이는 전망대에 올랐다. 살아 있을 때 꼭한번 한라산을 오르고 싶었다는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드리기 위해서였다. 민우혁은 “백록담은 무리지만 이렇게라도 한라산을 보게 되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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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와 류필립도 할머니와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나가 처음으로 시할머니를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필립의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집에 처음 방문한 것.

요리를 준비하다 손을 다친 미나는 중국집에 요리를 주문했고, 마침 가족들이 도착하는 타이밍에 배달부가 함께 도착했다. 민망해진 미나는 “중국요리를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주문했다”고 둘러댔다.

미나의 나이를 알게 된 할머니는 17살의 나이 차이에 깜짝 놀라면서 “우리 세대에선 생각도 못한 얘기인데, 좋아하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내 미나의 당차고 섬세한 모습에 류필립의 외할머니는 “이렇게 좋은 여자를 만났구나”라며 미나에게 할아버지의 유품을 선물로 전했다.

미나는 할머니가 집에 가시는 길에 용돈이 담긴 봉투를 건넸다. 이에 류필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는데 고마웠다. 이런 부분까지 신경 쓰는구나 놀랐다”고 말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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