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현대기아차의 지난 3-4월 중국 판매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0%, 91%, 100%, 106% 성장세를 보였다”며 “양사의 2-4분기 판매량도 1-4분기와 비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중국 시장 성장세는 신차 출시 효과와 정치 이슈 완화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만도는 2016년 초 기준 중국 영업이익 비중이 76% 가량으로 국내 부품 업체 중 현대기아차의 비중이 가장 높은 편이다. 이에 현대기아차 판매회복에 따른 부품공장 가동률 개선 및 단가인하 압력 완화로 실적 방향성 성장이 전환 가능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