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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절마들, 일내겠네..경북이 뒤집어지고 있다”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 한국당에 6.3%p추격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가 파죽지세의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며 경북도민들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고 논평했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경북매일신문이 의뢰해 모노리서치가 5월 20~21일 조사한 경북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의 지지율은 30.8%로 37.1%를 기록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를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다. 오차범위(±3.1%p)를 고려하면 사실상 ‘딱 붙었다’는 표현이 적당하다”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직전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오 후보의 가파른 상승세가 확인된다”며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철우 후보가 31.2%, 오중기 후보가 21.7%의 지지율을 기록해 9.5% 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다. 불과 2~3일 만에 오 후보가 맹렬한 추격전을 펼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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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대변인은 “경상북도는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 불모지로 여겨져 왔다”며 “20대 총선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유일하게 현역의원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지역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헌신에 경북도민들이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며 “여기에 지난 10년간 경북을 포기하지 않고 경북도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발로 뛰었던 오중기 후보의 절실함도 지지율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변인은 “이제 경상북도는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으로 접어들수록 경북이 대한민국의 시선을 끌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당력을 총동원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중기 후보를 지원할 것이다.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 정치사에 새 역사가 열릴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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