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종목]태영건설, 민간신도시건설 수혜주...목표가↑

하나금융투자는 25일 공공이 아닌 민간이 신도시 건설을 주도하면서 태영건설(009410)의 경쟁력이 가장 돋보인다고 밝혔다.

채상욱 연구원은 태영건설의 목표주가를 15% 올린 2만 3,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현 주가는 1만 4,850원이다.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이 잠정폐지되면서 LH공사가 주도하는 공공택지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고, 이는 건설사·시행사·신탁사 주가가 낮게 평가된 원인이었다. 그러나 채 연구원은 신도시는 민간이 주도하는 대행개발방식으로 변했으며 태영건설은 2020년에대는 5위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태영건설의 2017년~2019년 실적 성장의 근원은 광명·전주·창원의 신도시 사업이다. 2019년~2022년 실적에는 세종·하남감일·수원고등지구를 담당하고 2020년 이후에는 부천오정·대구도남·경남양산·김포걸포 등의 신도시 건설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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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은 자체산업이 많은 건설사여서 분기별로 실적 변동성이 높아 투자자가 좋아할 만한 환경은 아니다.

그러나 수주 수가 많아지면 규모의 경제효과과 나타나는 시점에 변동성이 낮아지고 이익의 절대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채 연구원은 전망했다.

대행개발 방식은 선프로젝트파이낸싱(차입금 증가)-후 회수익 구도인 만큼 순차입금이 증가하는 구간에는 이익규모도 증가하고 순차입금이 해소될 수록 이익이 정점을 지나면서 감소하는 형태다. 2018년까지는 차입금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순환이익 수준이 지금보다 높다고 채 연구원은 진단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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