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나도 엄마야’ 이인혜 “지영 役, 긍정적인 악바리 나와 비슷”

‘나도 엄마야’ 이인혜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물을 예고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이인혜, 우희진, 알렉스, 박준혁, 문보령이 참석했다.

극중 이인혜는 교통사고로 남편과 아이를 잃고, 친정엄마의 사업부도와 의붓아버지의 구속으로 빚까지 떠안은 후 경신(우희진 분)의 대리모가 되는 윤지영으로 분했다. 이날 이인혜는 “작품을 선택할 때 역할의 크기보다 끌리는 이야기인지를 본다”며 “시놉을 보고 작품이 되게 괜찮더라. 나도 긍정적으로 살려고 하는 편인데 윤지영 역할이 그와 비슷했다”라고 작품 참여 계기를 언급했다.



이어 “가족을 위해 희생도 하지만 당당할 때는 당당하고 악바리 근성도 있는 게 나와 비슷했다”며 “지금까지는 누군가의 부인, 재벌가 인물을 많이 연기했는데, 감독님께서 캐릭터를 뻔한 사람이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인혜 씨가 역할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새롭게 찾아온 사랑 앞에서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쟁취하며 가족의 소중함, 따뜻한 세상의 의미를 새겨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28일부터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