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관절·척추 최소통증 수술, 적극적 재활치료로 환자 만족도 높여

[똑똑! 전문병원] <10> 서울부민병원

관절·척추센터 17명 등 전문의 34명

스포츠·소아재활치료실 운영…곧 증축

美전문병원 HSS와 의료기술 등 교류

서울부민병원 전경(왼쪽). 정훈재(오른쪽) 병원장이 족부질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부민병원서울부민병원 전경(왼쪽). 정훈재(오른쪽) 병원장이 족부질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부민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서울부민병원은 34명의 전문의가 총 10개 과목을 진료하는 종합병원이다. 주력인 관절센터에 11명, 척추센터에 6명, 내과·외과·신경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 등에 17명의 전문의가 있다.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의 세 번째 종합병원으로 지난 2011년 서울 강서구청네거리 인근의 공항대로변에 개원했다. 최신 3.0T 자기공명영상(MRI), 128채널 컴퓨터단층촬영(CT), 체중부하 CT 등 정밀 검사를 위한 다양한 의료장비는 물론 도수치료실·스포츠재활치료실·소아재활치료실 등 세분화된 재활치료실을 운영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조만간 증축 공사에 들어가 병동을 늘리고 내과 세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당의료재단은 부산에 3개(덕천·구포·해운대), 서울에 1개의 부민병원을 운영한다. 이 중 3개(서울·덕천·해운대)의 관절전문병원에서 연간 1만5,000건 이상의 관절 수술과 4만8,000건의 척추 수술이 이뤄진다. 아시아 최고의 전문 병원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2020’을 목표로 △몽골·카자흐스탄·싱가포르·네팔 등에 현지 병원 설립 △마스터클래스 개최 △외국 의료진 연수 △해외진료 봉사 등 해외의료 활동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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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민병원 관절센터는 연세대 의대 정형외과 주임교수를 지낸 한창동 의무원장을 필두로 족부, 어깨·무릎·엉덩관절, 재활 등 분야별 전문의 11명이 포진해 있다. 척추센터 역시 6,000여건의 척추 수술 및 비수술 경험을 가진 이동엽 센터장 등 6명의 전문의가 최신 내시경·레이저 수술장비를 활용해 비수술 및 최소상처 척추 수술을 집도한다.

관절·척추센터는 정확한 진단, 최소통증 수술, 적극적 재활이라는 ‘3박자’ 시스템으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인천·김포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해외환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 러시아·중국·미주 등 세계 곳곳에서 연간 1,300명 이상의 환자가 내원한다.

선진 의료기술 교류에도 적극적이다. 미국 최고 수준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와 협약을 맺고 최신 관절·척추 수술법과 스포츠의학 의료기술 교류를 하고 있다. 정기적인 의료진 연수, HSS와의 화상 콘퍼런스로 안전하고 통증 없는 수술을 위한 마취·통증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수술 전 마취와 함께 수술 부위의 신경을 차단하는 말초신경 차단술을 병행해 환자들의 통증 강도를 50%까지 감소시키고 빠른 퇴원을 돕고 있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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