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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최악"vs"신인이라 긴장" 아이아이, '불장난' 라이브 도마 위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여성듀오 아이아이가 ‘정오의 희망곡’에서 선보인 라이브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에는 여성듀오 아이아이가 출연해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라이브로 불렀다. 하지만 아이아이는 시종일관 불안정한 음정에 이어 음이탈 실수까지 했다.


청취자들은 “일반인이 노래 부르는 줄 알았다”, “최악이다”, “가수 맞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고, 아이아이는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후폭풍을 낳았다.

방송 이후 ‘정오의 희망곡’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날 방송 다시듣기가 올라왔지만, MBC 라디오 측도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아이아이가 부른 ‘불장난’은 삭제됐다.


이날 오후 아이아이 소속사 측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인이라 무대가 정말 소중하고 그래서 너무 긴장했던 것 같다. 지상파 라디오 출연은 처음이라 더더욱 떨렸고 앞으로 차근차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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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신인 가수들이 이름을 알리는 것조차 쉽지 않은 가요계에서 아이아이는 해당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제대로 이름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이아이에게 씌워진 ‘실력 논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몇 배 이상의 노력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다비치, 볼빨간사춘기의 뒤를 잇는 여성듀오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아이아이. 과연 그들이 ‘최악’이라는 오명을 씻고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아이아이는 지난 1일 첫 번째 싱글 앨범 ‘모던 클래식(Modern Classic)’을 발매, 데뷔곡 ‘난 이미 너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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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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