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오전 10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오후 판문점 통일각에서 있었던 남북회담의 결과를 발표한다고 예고된 가운데 북한이 새벽에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아침 보도를 통해 어제 진행된 남북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보도했다.
통신은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회담이 진행되었고,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상봉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을 통해 다음 달 1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으며, 군사당국자 회담과 적십자 회담 등 부문별 회담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북한 매체는 ‘만족한 합의를 봤다’는 표현으로 회담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사진=SBS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