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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북미정상회담에서 “태영호? 얘기할 가치도 없어”

‘썰전’ 유시민, 북미정상회담에서 “태영호? 얘기할 가치도 없어”‘썰전’ 유시민, 북미정상회담에서 “태영호? 얘기할 가치도 없어”



유시민 작가가 북미정상회담이 돌연 취소된 것을 두고 태영호 전 공사의 발언은 중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남북고위급회담 취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형준 교수가 태영호 전 북한공사 발언에 대해 언급하자 유시민 작가는 “태영호는 얘기하지 말자. 얘기할 가치도 없다”고 언급했다.

태영호 전 북한공사는 지난 영국주재 공사로 있던 중 2016년 8월 망명한 탈북인으로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쇼에 취하면 안된다”, “핵무기 몇 개는 숨겨놓을 것” 등 강도 높은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유시민 작가가 “일개 공사가 그 체제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떠들었고 그거에 대해서 북한은 불쾌하다. 시비 걸 거리를 찾는 과정에서 당연히 시비 거리니까 집어 넣은 거다. 태영호의 발언에 무슨 경청할만한 발언이 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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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핵심은 이거다. 핑계는 여러 가지를 댈 수 있다. 그러나 믿음이 있으면 그걸로 안 싸운다. 지금은 태영호가 문제다, 맥스선더가 문제다, B-52가 문제다, 북한식당 종업원들 기획탈북이 문제다 하는 게 현상적으로 드러나 있지만 작은 문제들이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어 “북한이 왜 작은 문제로 남북관계를 스톱 시켰을까.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CIA, 통전부, 국정원 라인에서 협상을 계속 하고 있다. 이게 잘 안되고 있는 거다. 그 불만을 현상적 문제로 표현하는거다. 문재인 대통령이 계속 중재자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문제제기 했으니 잘 정리해달라는거다”고 추측했다.

[사진=JTBC 썰전]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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