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 및 지점 4곳에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8일 삼성증권과 사건에 연루된 임직원을 엄하게 제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매도 주문을 한 직원 21명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6일 삼성증권은 전산 실수로 우리사주 283만주에 대해 주당 1000원을 1000주로 잘못 배당, 존재하지 않는 유령 주식 28억3000만주를 입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직원 일부가 잘못 배당된 주식 501만주를 매도해 삼성증권의 내부통제 및 주식거래 시스템의 부실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