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혁신센터 지원작 '세이브 미', 밀라노 국제영화제서 수상

단편영화 ‘세이브 미’가 밀라노 국제영화제(MIFF Awards) 국제 단편영화 부문(Best International Short Film)에서 수상했다. 세이브 미 스틸컷,/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단편영화 ‘세이브 미’가 밀라노 국제영화제(MIFF Awards) 국제 단편영화 부문(Best International Short Film)에서 수상했다. 세이브 미 스틸컷,/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한 단편영화가 권위 있는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부산혁신센터는 ‘2018 단편영화 판로개척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한 단편영화 ‘세이브 미’(연출 전윤수·제작사 큐로홀딩스·배급사 퍼니콘)가 밀라노 국제영화제(MIFF Awards) 국제 단편영화 부문(Best International Short Film)에서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인 요양원에서 일하는 장수(배우 김인수)에게 일어난 사건을 그린 이 영화는 장편 극영화 ‘식객’, ‘미인도’ 등을 연출한 전윤수 감독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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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감독은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다양한 국가의 관객들에게 ‘세이브 미’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부산혁신센터의 지원으로 이번 영화제에 참여하는 만큼 전 세계 영화인들과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라노 국제영화제는 ‘이탈리아의 선댄스 영화제’로 불리는 밀라노의 공식 국제영화제로, 지난 21일에 개막했다. ‘세이브 미’는 30일 현지에서 공식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Guest Visit)를 진행한다.

단편영화 판로개척 프로젝트는 부산혁신센터가 지난해부터 영화제에 초청되지 않으면 좀처럼 상영하기 힘든 단편영화의 다양한 상영 플랫폼 개척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이브 미’도 지난달 이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각종 출품지원을 받았다. 조홍근 부산혁신센터장은 “향후 우수한 영화 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상영 판로개척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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