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GS홈쇼핑, 수익성 부진…목표주가↓ - 한화

한화투자증권은 30일 GS홈쇼핑(028150)의 수익성이 부진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2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취급고 성장에도 영업이익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무형상품 취급고 성장으로 인해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이 제한되며, 경쟁 강도 심화로 인해 송출 수수료 인상이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취급고 성장이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상품 마진율 믹스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GS홈쇼핑의 1분기 총 취급고는 전년 동기대비 8.7% 오른 1조74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9.5% 줄은 310억 원이었다. 지난해 1회성 이익(경정청구환급비용 109억 원)을 제거해도 전년동기대비 -6.3% 역 성장하면서 이익 측면이 부진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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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취급고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1Q17 35.9% → 1Q1843.4%) 지속 상승 중이다. 송출 수수료의 경우 채널간 경쟁심화로 인해 IPTV 등 채널에서 인상율이 예상대비 증가하고 있고, T커머스 시장 확대를 위한 채널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외형대비 송출수수료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남 연구원은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모바일을 활용해 전체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라이브 채널 대비 수익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외형 확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제한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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